"유통업, 콘택트 소비의 반전"
"유통업, 콘택트 소비의 반전"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4.0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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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5일, 코로나19 이후 유통업 전반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박종렬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고성장을 보이던 이커머스 성장에 불을 붙였다면 오프라인은 시련의 시간을 경험했다"며 "비대면과 집콕문화가 일상이 되다 보니 오프라인 업태 전반에는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오프라인 업태 중 지난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곳은 백화점과 면세점, 편의점이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세계 각국의 백신 접종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이는 향후 소비심리와 소비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는 과정에서의 보복소비와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 등이 명품과 고급 가전 및 가구, 패션잡화 소비 회복에 일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커머스 시장 성장 지속과 업계 재편이 예상된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이커머스의 소매시장 침투율은 43%로 이미 소매시장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했다"며 "이커머스로 몰린 고객이 쉽게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쿠팡의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계기로 올해는 이커머스 업계 재편과 함께 시장 경쟁구도가 확실해질 것"이라며 "강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네이버와 쿠팡이 주축되면서 시장 재편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SSG닷컴과 롯데온의 향후 움직임도 주목할만하다. 그동안 늦었던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올인하고 있고,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적극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유통업종 투자 유망 종목으로 신세계, 이마트, 현대백화점, BGF리테일을 추천했다. 현대차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의 회복과 함께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동반을 예상했다. 이마트는 할인점의 개선과 함께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회복이 예상했다. SSG닷컴의 오픈마켓 진출, 네이버와 지분 교환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의 신규 출점에 따른 매출 가세로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올해도 꾸준한 신규 점포 출점, 부진했던 특수입지 점포의 회복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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