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실적 대폭 상승 전망"
"KB금융, 1분기 실적 대폭 상승 전망"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4.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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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일 KB금융의 1분기 명목 순이익이 1조8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년 1분기 발생하는 사내 복지기금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약 1조1500억원으로 추산되고 이는 과거 분기 경상 체력 950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실적 호조가 비용 관리보다는 푸르덴셜 생명 편입, 은행·카드의 고른 수익 호조 및 보험 자회사의 실적 회복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상당 기간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마켓 컨센서스는 1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현재 1조200억원에 달한다"며 "최근 동사의 실적 가시성에 대한 시장 신뢰는 한층 공고해지고 있는 만큼 실적 발표전 까지 컨센서스의 추가적인 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원화 대출 성장률은 0.88%로 분기 대비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부적인 일시적요인으로 연간 목표 성장률 5%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반면 펀딩 환경이 예상보다 양호하여 순이자마진(NIM)은 분기 대비 4bp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기 예금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저원가성 예금 유입 증가와 조달 리프라이싱 효과로 풀이된다"면서 "거래대금 증가와 IPO 등 IB 수수료 호조 등으로 비이자이익도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B금융은 타행 대비 사모펀드 이슈 등의 부정적 노이즈가 적으며 높은 수준의 자본 적정성과 이익 창출 능력으로 업종 대표주로서의 프리미엄은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신종자본증권 6000억원을 추가 발행해 BIS비율과 CET1 비율 사이의 버퍼가 마련됐다.

김 연구원은 "당장의 M&A 계획을 염두해두지는 않았겠지만 유사시를 대비했다고 판단한다"며 "2017년 금리 상승기 고점 부근까지 주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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