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고점을 논하기엔 이르다"
"유통업, 고점을 논하기엔 이르다"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4.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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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1일, 유통산업을 전망하며 업종 내 최선호로 백화점을 꼽았다.

3월 유통업 지수는 2.9% 상승해 KOSPI 상승률을 1.3%p 상회했다. 전월 상회 폭 0.8%p을 넘어선 양호한 흐름이었다. 업태 별 3월 주가 수익률은 가전양판점 +11.9%, 백화점 +7.4%, 홈쇼핑 +6.0%, 편의점 +2.4%, 대형마트 +1.2%를 기록해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다만 백화점 업태의 경우 2월 대비 주가 수익률이 3.1%p 하락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물론 백화점 업태의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은 22.4%에 달해 양호하다"며 "하지만 3월 백화점 업태의 예상 기존점 성장률이 평균 +62.1% YoY(관리 기준)으로 기존 월초 추정 대비 10%p 가량 상회할 예정인 점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에 대한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0년 3월 -38.2% YoY(산자부 기준)라는 역대 최저 수준의 성장률에 대한 기저 효과 반영이라는 점에서 반등 수준에 대한 해석은 다양할 수 있다"며 "그러나 60%를 상회하는 성장률 기준 매출액은 19년 3월 대비로도 한자리 후반 수준의 양호한 성장세로 우려는 없다"고 평가했다.

5월 이후 기저 효과 축소에 따른 2분기 이후 실적 방향에 대한 우려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20년 4월과 5월 기존점 성장률은 -11.9%, -4.1%을 기록했다"며 "6월과 7월 성장률이 0.0%, +1.4%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으나 하반기에도 계속된 거리두기 단계 상향 반복으로 연중 편안한 실적 흐름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이마트 역시 3월 주가 흐름은 2월 대비 다소 부진(-1.8%p)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흐름에 대한 우려는 없다"며 "마트 업태 1분기 추정 기존점 성장률은 +6.6%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백화점 업태 대비 3월 실적에 대한 서프라이즈 폭은 크지 않다"며 "무난한 실적 전망 가운데 온라인 커머스 시장 내 변화 등에 대한 추이 확인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업종 내 선호도로 ‘백화점>편의점>대형마트=홈쇼핑’ 순으로 제시했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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