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턴어라운드의 시작"
"롯데쇼핑, 턴어라운드의 시작"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3.3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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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0일, 롯데쇼핑이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며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1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000억원(-0.4%yoy), 1234억원(+136.6%yoy)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자산 손상 인식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 및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 회복세가 더해지면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신장률은 각각 +13%/+3%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3월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50%를 상회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자회사들의 성과는 희비교차가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시장 호황이 지속되며 좋은 성과가 예상되지만, 컬쳐웍스는 국내 영화관 매출 감소에 따른 손익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Covid-19로 인해 지난해 컬처웍스가 -16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만큼 추후 얼마나 회복세를 보일 것인지가 연결 손익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은 동사는 지난 몇 년간에 걸친 악재(중국 사업 철수, 일본 불매운동, Covid-19) 및 이에 따른 자산손상이 이어지며 어려운 나날을 보냈다. 물론, 최근 급변하고 있는 국내 E-commerce 시장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돼야겠으나, 손익 측면에서의 개선이 시작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주 연구원은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는 것은 주식 시장에서 무척이나 좋은 투자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롯데쇼핑의 주가는 PBR 0.36배 수준에 불과한 만큼 기대한대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경우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되며, 이에 롯데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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