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카카오] 5주로 액면분할 결정...멜론은 떼어내 '멜론컴퍼니'로 독립
[주총-카카오] 5주로 액면분할 결정...멜론은 떼어내 '멜론컴퍼니'로 독립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3.2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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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주 본사

카카오가 주주총회에서 주식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카카오는 29일, 제주도 본사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8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는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증가한다.

카카오는 이번 결정으로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주가 상승과 거래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카카오는 멜론사업부문을 분할해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 분할 후 분할회사는 100% 카카오 자회사가 된다. 이로 인해 감소되는 불할회사의 자본금과 준비금은 없다. 

분할회사 사명은 ‘멜론컴퍼니’로 정해졌다. 카카오는 음원서비스, 뮤지컬, 티켓 등 멜론사업부문을 분리해 전문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동시에 콘텐츠 사업 역량에 집중하여 최종적으로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두 차례 카카오 직원들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도 주총에서 승인됐다. 카카오는 2017년 이후 매년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직원 323명에게 역대 최대규모인 1550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 89만5000주를 부여했다. 9월에도 1명에게 1만주를 부여했고 해당 스톡옵션은 2022년 5월부터 17만3050원에 행사 가능하다.

ESG위원회 신설 안건과 등기이사의 보수한도액을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높이는 안건 등도 통과됐다. 카카오가 지난 1월 이사회 산하에 신설한 ESG 위원회는 김범수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2020년 핵심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신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의 성장동력 지속과 사업모델 수익화에 힘쓰겠다. 재무적인 개선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시하는 ESG 경영에도 힘쓰며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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