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플랫폼 컴퍼스, 기업공개 추진
미국 부동산 플랫폼 컴퍼스, 기업공개 추진
  • 문경아 기자
  • 승인 2021.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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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rotoc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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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온라인 부동산 스타트업 컴퍼스(compass)가 기업공개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컴퍼스는 증시상장으로 기업가치(시가총액)가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퍼스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고있는 만큼 자사가 소유하고있는 주택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컴퍼스는 “코로나 이후로 아파트보다는 주택거량이 증가한만큼 단독주택 및 독립적 공간에 대한 정보가 필수”라며 고객수요증가를 전망했다. 실제 코로나 확산 이후 미국 내 주택수요가 40%이상 증가한 반면 아파트 수요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컴퍼스는 코로나 여파 속에서 비대면 거래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매출 37억달러를 냈다.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컴퍼스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공동주택보다는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시장 주택 데이터의 가치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오프라인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면서 온라인 데이터 활용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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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9억3600만달러의 자금조달을 목표로 하고있다. 컴퍼스는 IPO에서 3600만주의 클래스A주식을 주당 23~26달러에 처분할 계획이다.  

컴퍼스는 지난 2012년 트위터 엔지니어 오리앨런과 골드만삭스 임원 로버터 레프킨이 설립한 기업이다. 컴퍼스는 미국 46개의 도시 전역의 오프라인 부동산 중개업소 약 1만9000여 에이전트와 협업하고 있다. 

컴퍼스는 그동안 소프트뱅크, 골드만삭스, 캐나다연금제도투자위원회 등으로부터 15억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3억7000만 달러 펀덩에 성공했을당시, 컴퍼스 기업가치는 64억달러에 달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바클레이 등이 컴퍼스 상장작업의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비즈트리뷴=문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