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LG화학] 신학철 "배터리 소송, 합당한 배상 받겠다"
[주총-LG화학] 신학철 "배터리 소송, 합당한 배상 받겠다"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1.03.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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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과 관련해 다시 한번 엄청한 대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열린 LG화학의 주주총회에서 신 부회장은 "30여년간 쌓아온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피해규모에 합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ITC가 소송 쟁점인 영업비밀침해 판단은 물론 조직문화까지 언급하며 가해자에게 단호한 판결이유를 제시한 것은 이번 사안이 갖는 중대성과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한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전 세계적인 ESG 경영 기조 가운데 경쟁 회사의 영업비밀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존중은 기업운영에 있어서 기본을 준수하는 일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경쟁사는 국제무역 규범에 있어서 존중 받는 ITC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 원인을 글로벌 분쟁 경험 미숙으로 일어난 일로만 여기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날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의 올해 목표로 ▲미래 성장 동력 육성 ▲환경안전 체제 구축 및 임직원의 변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자리매김 등을 약속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이모빌리티, 글로벌 신약 등 네 가지 영역을 추가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능성 '0'에 가까운 시나리오까지 대응 가능한 다중의 예방체계를 확보하고, 환경안전 전문인력과 역량을 대폭 보강하겠다"며 "전 사업장 환경안전 관리 상향 평준화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환경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리더들의 강력한 의지와 리더십 하에 선도적인 기술 혁신과 생태계 전반의 업체들과 협력을 가속화하겠다"며 "실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케이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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