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1분기 영업이익 4.1% 증가할 듯"
"LG생건, 1분기 영업이익 4.1% 증가할 듯"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1.03.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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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각 사업부문에서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4.1% 증가한 2조37억원, 34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5만원이다.

LG생건의 실적 성장은 화장품은 견조한 중국 매출, 생활용품은 피지오겔 편입 효과 등 해외 매출 증가, 음료는 코카콜라 등 탄산 제품에 때한 수요 지속 등이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LG생건의 화장품 사업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 등의 꾸준한 인기와 온라인을 강화한 마케팅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 1~2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하며 우호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월 코로나19 영향으로 14.1% 감소했던 것을 뛰어넘는 성장세다. 이에 중국 하이난성 면세점 매출은 7월 규제완화 이후 우상향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은 한국 면세점 매출규모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1월 국내 화장품 소매액은 전년 대비 19.3% 감소했는데,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이 각각 13.6%, 4.1%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오프라인 화장품 매출이 큰 폭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생건의 1분기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오프라인 채널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매출 회복이 요원하다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 화장품 매출액에 대해서는 "견조한 중국 매출 성장으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할 것"이라면서 "1분기에도 오프라인 부진과 온라인 선방 기조가 지속되며, 글로벌 브랜드사의 면세점 가격정책과 따이고 활동이 면세채널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과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피지오겔 연결 편입효과(182억원)와 New Avon 등 해외 생활용품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 피지오겔은 2020년 4분기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올 1분기 중국과 일본지역에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음료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코카콜라 등 탄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견조할 전망이나 원부자재 가격흐름에 따른 수익성 유지가 올해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2020년 마케팅 활동 감소에도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온라인/탄산 중심의 성장 등 자체적인 믹스개선 효과가 이어지며 전체적인 수익성 수준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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