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회복의 방향성은 긍정적...과도기의 성장통"
"증시 회복의 방향성은 긍정적...과도기의 성장통"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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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증시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조정받고 있지만, 회복의 방향성은 긍정적이기에 과도기에서의 일종의 '성장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생산자물가지수(PPI) 반등 시기에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PCE) 반등과 함께 주당순이익(EPS)과 코스피가 같이 우상향했다”면서, “즉 수요 회복은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가동률은 지난해 8월부터 다시 70%대를 회복했는데, 저점을 확인하고 4개월 만의 반등"이라며, “가동률 회복과 동시에 PPI 반등도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과거 금융위기 회복 국면에서 Core-PCE 디플레이터는 PPI와 시차를 두고 상승했는데, 2010년 이후에는 둘의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가 다시 침체기에 빠질 수 있다는 '더블 딥'의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그는 "더블 딥 우려 구간에서 수요 회복 기대 둔화와 동시에 코스피는 1년 동안 횡보했다"며, "이후 주요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투입되면서 물가 지표는 재차 반등했고, 코스피는 EPS 성장이 견인하는 실적 장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아직 실제 물가 지표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공급발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의 한 축"이라며, "공급발 인플레이션이 증시에 주는 영향은 비용 증가분을 판가에 전가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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