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신세계] 차정호 대표, "지역적 특성 반영한 차별화 이룰 것"
[주총-신세계] 차정호 대표, "지역적 특성 반영한 차별화 이룰 것"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3.24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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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는 24일 열린 제64기 신세계 정기주주총회에서에서 "기존의 성공 방식을 답습하는 백화점은 가치를 잃고 도태될 것"이라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반드시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브랜드를 유치해 차별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본점 옆 SC제일은행 건물 개발, 경기점 리노베이션(개보수), 올해 하반기에 문을 여는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의 명품 라인업 구축과 복합공간 조성 등을 차별화 전략으로 소개했다.

지분 투자 등을 통한 사업 확장과 미래 먹거리 확보 계획도 밝혔다.

차 대표는 "신세계의 상품 기획력과 유통망, 고객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발굴해나가겠다"며 "온·오프라인 복합 모델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광고·데이터 비즈니스 분야로까지 사업 확장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별기준 신세계의 영업이익은 1268억원으로 전년대비 42.9%나 급감했다. 전염병 이슈로 인해 패션·뷰티 등 백화점 수익에 직결되는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줄어든 탓이다.

이에 차 대표는 "현재 경영환경은 코로나로 가속화된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온라인 플랫폼의 급부상·업태간 경쟁 심화 등 각종 위협이 산재해 있다"며 "이러한 절체절명의 시기에 당사는 58년 유통 명가의 명성에 걸맞게 위기를 최상의 기회로 전환하고 다시 한 번 '최고의 역사'를 써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외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해당 사항들은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번 주총을 통해 신세계 사내이사에는 서원식 신세계 지원본부장(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감사원 제1 사무차장을 지낸 강경원 이사가 신규 선임된 것을 비롯해 원정희·위철환 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밖에 신세계는 주총에서 광고업·광고대행업·미술품 전시 및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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