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400억원 규모 ESG 채권 발행
포스코건설, 1400억원 규모 ESG 채권 발행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1.03.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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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14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SG 채권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개선(G)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이번에 포스코건설이 발행하는 채권은 환경과 사회 부문이 결합된 형태다.

포스코건설은 당초 ESG 채권 800억원, 회사채 300억원 등 총 11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사전청약에서 약 63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려 ESG 채권 1400억원, 회사채 400억원 등 총 1800억원 규모로 발행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ESG 채권을 포함한 회사채는 오는 26일 최종 발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친환경 건축물 건설과 중소협력업체에 공사 기성금 조기 지급 재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발행의 성공적인 수요예측은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그동안 실천해 온 ESG경영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ESG 경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