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공유주방 '키토피', 아시아 시장 정조준
두바이 공유주방 '키토피', 아시아 시장 정조준
  • 문상희 기자
  • 승인 2021.03.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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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tchnrebel.com
출처: ktchnrebel.com

공유주방 서비스 키토피(Kitopi)가 동남아시아 진출을 목표로 자금을 유치 중이다. 키토피는 중동에서 설립된 관리형 클라우드 키친(Cloud Kitchen) 서비스로, 주방 공간을 공유하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 1억 5천만~2억 달러 투자금 유치중···"기업가치 약 10억 달러 달할 것"

로이터(Reuters) 통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키토피가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699억 원)에서 2억 달러(한화 약 2,266억 원) 사이의 자금을 유치하고자 투자처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 투자금 유치가 성사될 경우 비상장 기업인 키토피의 기업가치는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329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토피는 투자라운드 조성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키토피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양측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출처: The Spoon
출처: The Spoon

◼︎ 팬데믹으로 영미권 사업 중단···성장 가능성 높은 아시아・중동 정조준 

키토피는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으나,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중단했으며, 성장 가능성이 눈에 띄는 아시아와 중동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키토피는 이미 팬데믹 이전에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바 있지만, 실제로 서비스를 활성화해 운영한 기간은 짧았다. 

키토피는 올해 내로 아시아권 중에서도 '동남아시아'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UAE를 중심으로 60개 이상의 공유주방을 운영하며 1,500명 이상의 임직원을 고용 중이다.

로이터 통신은 같은 보도를 통해, "배달에 특화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지어진 소위 '클라우드 키친' 혹은 '유령주방(Ghost Kitchen)'이라고 불리는 공유주방 시설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키토피는 2018년 1월 설립된 후 현재까지 두바이 벤처캐피탈 BECO캐피탈(BECO Capital)과 미국의 루미아캐피탈(Lumia Capital)로부터 1억 1,720만 달러(한화 1,327억 원)를 투자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문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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