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내년 주택 매출 턴어라운드 전망"
"HDC현대산업개발, 내년 주택 매출 턴어라운드 전망"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1.03.24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B금융투자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천원을 제시하면서 "올해 분양목표를 달성한다면 2022년 주택 매출액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2021년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은 매출액 3만3172억원(-9.6% YoY), 영업이익 3815억원(-34.9% YoY)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분양 예정 물량(1.5만세대)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22년부터 주택 매출액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정부의 공급 위주 정책 기조, 공공 분양을 대신할 민간 분양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건설사의 공급 목표는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HDC현대산업개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2020년 1.5만세대를 분양하면서 턴어라운드의 토대는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동안 업종 내에서 할인률이 적용됐던 것은 합리적인 이유(항공 인수로 인한 불확실성 등) 때문이었지만, 정부의 공급 위주 정책, 그리고 민간 건설사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상황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중요한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본업인 건설 쪽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데, HDC현대산업개발처럼 주택, 그리고 개발 위주의 건설사라면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이제 본업이 정상화 될 수 있는 시점으로, 개발 프로젝트가 재개되고 있다"며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 공릉역세권개발, 인천시항 배후단지 개발, 인천 학익 도시개발, HDC리조트(오크밸리) 추가 개발 등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전에 추진됐던 프로젝트들의 사업속도가 빨라지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철회하면서 건설업과 항공업이라는 이종산업 간 결합에 따르는 리스크가 제거됐고, 2020년 3분기 인수 철회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처리하면서 재무적으로도 리스크는 낮아졌다"며 "작년 본업에 충실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2021년은 지지부진하던 개발 프로젝트를 재개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본의 아니게 좀 더 풍부해진 유동성은 디벨로퍼 사업을 추구하는 데 있어 기반이 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보유 현금이 2.3조원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HDC현대산업개발의 강점인 디벨로퍼 역량이 좀 더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