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업 구조조정으로 실적 개선"
"현대제철, 사업 구조조정으로 실적 개선"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1.03.24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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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24일 현대제철에 대해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올해 연결기준 현대제철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8020억원에서 1조105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 1조 49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판재류와 봉형강류 개별적으로는 등락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올해에는 7년만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물론 지난해 영업이익이 730억원에 그쳤기 때문에 증가하는 것이 당연하다 할 수 있지만 증가 폭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판재류는 스프레드 확대, 특수강 부문은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동차 강판은 4년 만에 인상이 기대되고 있으며 조선향 후판 역시 중국발 가격 상승과 수입량 감소가 나타나며 가격 인상 및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철근 및 H형강으로 대변되는 봉형강류의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하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9년 대비 2020년 봉형강류 시장은 원재료(철스크랩)가격 상승을 제품가격 인상으로 잘 대응하며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전년에 개선된 폭이 컸기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부분은 판재류와 해외 종속회사이다. 판재류는 중국 철강 업황 호조에 따라 스프레드 확대가 전망된다. 

이현수 연구원은 "해외 종속회사 중에서는 중국 법인들의 영업이익이 지난 2019년에 저점을 확인하고 지난해부터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기로 열연 및 칼라강판 등 저수익 사업 철수 역시 올해부터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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