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기대 이상의 Xcopri"
"SK바이오팜, 기대 이상의 Xcopri"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1.03.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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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3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Xcopri의 매출추이는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이다.

SK바이오팜은 CNS(중추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저분자 의약품을 개발해왔다. 수면장애 치료제 Sunosi(solriamfetol)와 뇌전증 치료제 Xcopri(성분명 cenobamate)를 자체개발하여 FDA 허가, 출시를 완료했고 직접 판매 또는 지역별 판권 계약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Xcopri는 성인 부분발작 뇌전증 치료제로 단독 및 부가투여에 대해 2019년 11월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2020년 5월 미국에 출시하여 SK바이오팜의 미국 자회사인 SK Life Science가 직접 판매하고 있다. 유럽은 이탈리아의 CNS 분야 특화 제약사인 Angelini가 41개국에 대한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2021년 1월 EU CHMP(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판매승인권고를 획득하고, 2Q21 EM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은 오노약품공업과의 계약에 따라 임상3상이 완료되면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Xcopri는 아직 중국에 대한 판매전략을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계약 또는 다른 판매 형태로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Xcopri는 WHO가 COVID-19의 대유행을 선언한 직후인 2020년 5월 미국에서 출시했다. 환자의 내원 감소가 초기 마케팅에 부정적인 상황이었으나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을 마련하고 CNS 분야의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목표대비 40% 정도의 의사(HCP) 커버리지를 달성하는데 그쳤으나 자체 실시한 설문결과 Xcopri의 재처방율은 경쟁약물 대비 높았으며, 개별적인 영업 접촉이 어려웠음에도 KOL(주요인사) 또는 학술자료를 통해 신규 처방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약 처방에 보수적인 뇌전증 치료제는 일반적으로 10년 간 2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때까지 선형으로 점유율이 증가하는 형태를 나타낸다"면서 "Xcopri는 경쟁 약물들과 출시 초기 처방 추이를 비교할 때 처방증가 속도가 더 빠르며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COVID-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현재 추세라면 하반기로 갈수록 전망치를 상화회는 매출실적을 달성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2Q21 Xcopri의 EMA 승인이 이뤄지면 대규모 마일스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Xcopri 매출액도 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먀 "올해는 Xcopri의 중국 진출 전략 공개, FDA와의 carisbamate 2상 종료 미팅 결과에 따른 3상 개시의 이벤트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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