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견고한 외형과 아쉬운 수익성"
"오리온, 견고한 외형과 아쉬운 수익성"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3.17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안타증권이 17일, 오리온의 1~2월 실적을 분석했다.

2월 오리온의 법인별 합산 매출은 1510억원(YoY+8%), 영업이익은 176억원(YoY-9%)을 기록했다. 1~2월 합산 매출은 4329억원(YoY+29%), 영업이익은 801억원(YoY+78%) 이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월은 계절적으로 적은 영업일수 영향이 존재하는 시기이나, 외형 측면에서는 견고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시장 지배력 강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매출 599억원(YoY+18%), 영업이익 34억원(YoY-26%) 기록했다. 춘절 물량이 1월에 집중 출고되었음에도 2월 중국 내 전 카테고리는 성장했다.

박 연구원은 "매대 확대 및 제품 경쟁력 등으로 외형 성장이 견인되고 있다"며 "초코파이는 전년동기비 25% 성장했으며, 스낵 카테고리 또한 16%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6%로 전년동기비 3%p 하락했는데,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으로 제조원가율은 5% 이상 상승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수익성 하락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2월 합산 매출은 2240억원(YoY+54%), 영업이익은 395억원(YoY+273%)을 기록했다"며 "합산 기준으로는 제조원가율은 2.2%p 감소하고, 판관비율은 8.1%p 개선 추세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매출 611억원(YoY+0.2%), 영업이익 98억원(YoY+13%) 달성했다. 전년 동기 코로나19로 기저 부담이 존재했으나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외형 확대가 지속됐다.

박 연구원은 "고원가 투입 됐으나 프로모션 축소 등으로 원가율은 전년 동기 수준으로 방어됐다"며 "오히려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수익성은 전년동기비 2%p 상승한 18%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연결 매출 5945억원(YoY+10%), 영업이익 1076억원(YoY+11%)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법인별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한국 1%, 중국 15%, 베트남 16%, 러시아 12% 가정했다"며 "전년 동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축 구매 등으로 기저 부담이 존재하나 견고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시기 유의미한 매대 점유율을 확보,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0년 영업이익률은 16%로 오리온이 가장 좋았던 2015-2016년 수익성(15%)을 넘어섰다"며 "1조원 외형 회복 및 효율화 된 사업 구조가 뒷받침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1년 또한 두자리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외형 확대로 고원가 부담을 점차 상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2022년에는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