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코로나 기저효과 본격화...업황 회복 전망
의류, 코로나 기저효과 본격화...업황 회복 전망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1.03.17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의류 업황이 점차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국내외 코로나 기저효과가 본격화하고 있으며, DTC 채널 효율 상승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완화 영향으로 소비 시장의 봄이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온 듯 보인다. 

소비 개선 신호 지표는 다양한데 그 중 주말 이동량이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로 분석한 주말 이동량에서 지난 2월 20~21일 전국 이동량이 직전주 대비 8% 증가했고, 1월 초와 비교하면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난 지원금 지급과 수도권 특별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사람들의 소비가 다소 활발해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신규 감염자수가 여전히 300~400명대를 오감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 완화와 평년대비 따뜻한 날씨 탓에 외출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등 오프라인 고객 증가 등 패션 소비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컸던 유아동복 조닝 1~2월 매출 성장세가 기대보다 견조하며, 전보다 다양한 연령대가 기관, 학교 등교를 시작하면서 의복 수요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월은 코로나19 기저효과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부담이 낮다. 이는 해외 패션 소비 흐름에서도 유사하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 있던 소비 심리가 개선되는데 현 시점이 최적의 상황이라고 보여져 1Q21 패션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을 예상보다 높여보아도 좋겠다"면서 "또한 기업들이 디지털 채널 확장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가 이익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과거 오프라인에 의존했던 시기보다 패션기업들의 영업마진 상한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온라인 인프라 확장 시기를 넘어서 이미 구축된 온라인 채널 내 효율을 높여야 되는 시기이고, 따라서 온라인 채널 내 쏟던 비용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패션 소비 업황이 회복될 전망이며 키워드는 아동복, 해외수요, DTC 채널 효율 상승으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이 세가지 강점을 모두 섭렵하는 패션기업이 밸류에이션 레벨을 높여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