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건전성 개선으로 충당금 추가 감소 전망"
"DGB금융, 건전성 개선으로 충당금 추가 감소 전망"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3.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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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7일 DGB금융에 대해 "건전성 개선으로 충당금 추가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만500원으로 10.5% 상향 조정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22.8% 증가한 10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룹 대손충당금이 560억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조차도 상각 관련 추가 충당금을 약 80억원 적립한 이후의 수치로 경상 대손비용은 400억원대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3분기부터 매·상각 전 실질 연체와 고정이하여신(NPL) 순증액이 급감하는 등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올해에는 충당금 감소 효과가 다소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1분기 대출성장률이 3.5%로 고성장이 지속되는데다 순이자마진(NIM) 개선 폭도 6bp로 은행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는 순이자이익 증가 폭 또한 상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DGB금융이 지난 2년간 가계대출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기존 중소기업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점차 변경해 왔는데 이는 NIM 하락을 수반한 것은 물론 시중금리 하락 탓도 있지만 지난 2년간 NIM이 50bp나 하락했던 주요 배경"이라며 "그러나 최근 시중금리가 상승반전하고 특히 가계대출금리 상승 현상이 나타나면서 1분기 중 NIM이 큰폭 개선되는데다 여신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라 건전성 위험 또한 크게 낮췄다는 점에서 대손비용 감소 추세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내부등급법 승인시 자본비율이 큰폭 개선되면서 배당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1분기 중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 시 보통주자본비율이 2.3%p 상승하면서 CET 1 비율이 12%에 육박하게 되면서 배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대 배당수익률은 5.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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