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상반기 '화학' 부문이 실적 견인할 것"
"SKC, 상반기 '화학' 부문이 실적 견인할 것"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1.03.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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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7일 SKC에 대해 올해 상반기 화학 사업부에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SKC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7.1% 증가한 67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675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기록이다.

1분기 일부 비용 발생으로 모빌리티 소재부문이 전분기 대비 마진율 축소가 예상되지만, 화학부문의 실적 개선이 추정된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한 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역외 경쟁사 한파 피해 영향으로 PO/PU 수급의 타이트 현상이 발생했다. 또 코로나19 관련 위생용 PG 수출량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Industry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대비 35.5%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초 IT 신모델 출시에 따른 수요 개선이 발생하고, 친환경/스페셜티 비중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문도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7% 증가할 전망이다. 전방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주요 고객사 증설로 Ceramic Parts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모빌리티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1.7%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이는 전 분기 대비 9.5% 감소한 수치다. 

전방 배터리 업체들의 수급 타이트 현상으로 동사 동박의 영업 상황은 변동이 없는 상황이나,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및 하반기 동박 증설로 인한 인건비 등 일부 비용을 선반영한 영향으로 보인다.

연간으로 보면, SKC는 전기차 판매량 급증으로 세계 동박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말레이시아 진출로 영업이익에 전력비/인력비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년 이상의 법인세 감면 효과로 전사 연결 동박 사업의 세후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정읍 공장 증설 효과가 추가될 것으로 추정되고, SKC는 기업 가치 개선을 위하여 배터리 소재 밸류에이션 적용 확대 등 기업/사업 구조의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동욱 연구원은 "SKC는 Chemical Recycling(열분해유)을 통해 화학부문 원가(연료비)/수익성(폐기물 처리비 지원) 개선도 예상된다"며 "SKC솔믹스는 중기적으로 반도체 소재부문에서 SK머티리얼즈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뒤숭숭한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 및 SKC의 거래정지 관련 이슈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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