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당기순익 5.9조..."수탁수수료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국내 증권사 당기순익 5.9조..."수탁수수료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3.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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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금융감독원

지난해 유례없는 증시 활황으로 증권사들이 사싱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사 57곳의 당기순이익은 5조9148억원으로 전년(4조8945억원) 대비 20.8% 증가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 확대 및 국내·외 주가지수 급등에 따른 수탁수수료 급증으로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보면 지난해 전체 수수료수익은 13조6511억원으로 전년(9조4938억원) 대비 43.8% 증가했다. 이 중 수탁수수료가 7조9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8%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 수탁수수료는 전년 대비 108.8% 늘어난 3조4750억원, 코스닥시장 수탁수수료는 106.7% 늘어난 2조2118억원을 기록했다.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5475억원으로 전년(1637억원) 대비 무려 234.4% 증가했다.

IB(기업금융)부문 수수료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3조9351억원,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2.7% 감소한 1조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매매이익은 2조6695억원으로 전년(3조9664억원) 대비 32.7% 줄었다. 이 중 주식관련이익과 채권관련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7.5%, 24.2% 감소했다. 반면 파생관련손익은 33.8% 늘어나면서 손실폭을 축소했다.

기타자산손익은 7.4% 증가한 4조3949억원, 판매관리비는 14.2% 증가한 10조1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외비용은 환매중단·연기 사모펀드 등과 관련한 보상비용 인식 등으로 전년 대비 170.7% 급증한 1조194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증권사의 지난해 자산 총액은 608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6.1% 늘었다. 특히 위탁매매 증가로 인한 미수금 증가(+171.9%)와 현금 및 예치금(+51.4%)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총액은 28.5% 증가한 541조원, 자본 총계는 9.7% 증가한 67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전체 증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141.6%p 상승한 697.5%,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13.2%p 오른 693.5%였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1%로 전년 대비 0.8%p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선물회사 4곳의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261억원) 대비 31.4% 증가했다. ROE는 7.5%로 전년 대비 0.8%p 늘었다.

ㅣ 금융감독원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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