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위워크, 소프트뱅크와 지분갈등 끝보인다 ...상장재도전 주목
[공유경제] 위워크, 소프트뱅크와 지분갈등 끝보인다 ...상장재도전 주목
  • 문경아 기자
  • 승인 2021.03.09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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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arrior tr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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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시장 가치가 상승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증시상장여부에 상당한 이목이 쏠리고있다. 증시상장에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언택트 장기화 시대를 맞이해  안정적인 경영과 추가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의 미국 증시상장을 위해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지분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프트뱅크, 위워크 지분문제 협상

위워크의 미국 증시 상장 성공을 위해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는 지분정리에 나섰다. 지난 2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소프트뱅크와 위워크가 그간의 지분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미국증시에 재도전한다"고 전했다.

위워크는 지난 2019년 미국 증시상장에 한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다.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소프트뱅크가 위워크의 CEO 아담 노이만과 전현직 직원 지분을 30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합의한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코로나 여파로 경영난에 봉착하면서 위워크 투자는 경영위협요소로 작용했고 결국, 지분인수 취소를 결정한다. 노이만에게 약속했던 컨설팅 명목의 수수료 1억 8500만 달러까지 지급을 중단했다. 이에 위워크측은 소프트뱅크측에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지리한 지분분쟁을 이어왔다.

하지만 공유오피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소프트뱅크가 경영난에서 벗어나자 양사간 지분분쟁도 해결기미가 보이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의 노이만 지분 5억달러를 포함해 초기 위워크 투자자와 직원 지분을 15억달러에 매입, 지분갈등을 해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협상이 합의될 경우 지분 10.5%를 확보하게된다. 소프트뱅크는 증시상장의 걸림돌인 지분분쟁으로 인한 상장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또한번의 증시 도전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동안 위워크와 소프트뱅크는 지분을 두고 장기간 갈등을 빚어왔으나 이번에는 지분교통정리를 통해 양사 윈윈게임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위워크의 미국증시 상장 성공이 점쳐지면서 소프트뱅크는 '완전한 경영회복의 기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출처: daily mail
출처: daily mail

 

■공유오피스 시장에 훈풍이 분다 

소프트뱅크가 위워크 지분정리작업에 들어가면서 공유오피스 시장에도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위워크와 소프트뱅크 모두 올해는 공유오피스 시장에서 최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워크 측은 “위워크가 기존 부동산 시장의 틀을 탈바꿈함으로써 유연한 경영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공유오피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만큼 그간의 시행착오를 딛고 4분기부터는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위워크가 증시상장에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는 100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공유오피스 시장에 대한 투자열기도 가열될 전망이다. 위워크가 소프트뱅크와의 지분정리를 통해 미 증시에 성공할 경우, 현재 추진 중인 SPAC과의 합병 상장도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공유오피스 시장은 향후 3년안에 지금보다 2.2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공유오피스 투자열기가 신생 스타트업들의 공간구상을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문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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