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플랫폼 급부상...기존업계는 몸살앓는다
공유플랫폼 급부상...기존업계는 몸살앓는다
  • 문경아 기자
  • 승인 2021.03.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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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x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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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플랫폼이 급부상하면서 기존 일자리 구조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공유시장이 확대되고 언택트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판매, 차량정비사 등 모빌리티업계 관계자들이 일자리 존폐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플랫폼 각광받지만, 갈곳 잃은 기존업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건비가 경영 부담요인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을 강조하는 공유플랫폼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업계는 고민에 빠졌다.   

지난 3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온라인과 로봇시장이 촉진되면서 일자리 사각지대가 도마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특히 공유경제가 코로나시대 최대 경제해법책으로 떠오르면서 기존업계는 미래 대안책에 막막함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유차량 시장이 떠오르면서 기존 모빌리티 업계의 판매방식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례로 자동차 전시로 막대한 임대료를 지불하며 사업을 이어가던 경영방식이 최근에는 온라인 차량판매로 경영방식을 바뀌어가고 있다. 

미국 모빌리티 GM 관계자는 “매장 내에서 차량 판매자의 역할이 상당했지만 언택트시대가 도래하면서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촉진을 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온라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역할모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차량관리에도 신기술 기반의 플랫폼이 점차 상용화되면서 기존 정비사들의 역할도 줄고 있다.  IT 차량서비스는 고객 차량부품문제점부터 정비상황, 출고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주목받고있다.

차량정비사들은 이와관련,  “온라인 차량관리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정비사들은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체로 자동화되고 있는 현 흐름을 거스르기보다는 기계와 인간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marketing land
출처: marketing land

공유플랫폼과 신기술이 기존 시장 인력을 대체하면서 상생 일자리 마련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산업 과도기는 여러 나라의 경쟁무대가 되는 만큼 기술력 뿐만 아니라 각국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소화할 수 있는 청사진이 필요하다. 일자리가 신산업의 사각지대가 아니라, 효율적 가치창출의 새로운 잣대가 되도록 정부와 기업의 대응역량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비즈트리뷴= 문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