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소프트뱅크, 코로나 의식한 경영 투자
[공유경제] 소프트뱅크, 코로나 의식한 경영 투자
  • 문경아 기자
  • 승인 2021.02.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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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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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올해 상반기에 공유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소프트뱅크가 중국 홈 피트니스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투자금액은 약 3억 달러로 알려졌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공유산업이 새로운 산업계 핵심 키워드로 등장했지만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공유차량업계가 급락하는 반면 공유오피스 산업이 떠오르는 등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의 홈피트니스플랫폼 투자는 공유오피스 내 기능측면 경쟁력이 투자포인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시대인 만큼 한정된 공간 내에서 업무와 학업, 피트니스 등 여러 기능의 복합공간이 곧 소비자 만족도로 직결된다. 피트니스 앱 킵은 “제한된 공간에 있어야 하는 시대에 공유오피스 내 효율적인 피트니스 기능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business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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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는 최대 적자를 낸 이후 약 반년만인 작년 하반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전펀드가 실적 반전을 견인했다. 

손정의 회장은 스타트업 투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인공지능은 미래산업에 필수요소인 만큼 굵직한 기업들의 투자행보를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면밀한 지속가능성 타진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투자업계에서는 "코로나 장기화는 오히려 소프트뱅크의 전환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비즈트리뷴=문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