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위워크] 공간혁신은 계속.. 코로나 시대 최대 수혜
[공유경제-위워크] 공간혁신은 계속.. 코로나 시대 최대 수혜
  • 문경아 기자
  • 승인 2021.01.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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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indian express
출처: the indian express

코로나 장기화로 공유업계가 승승장구하면서 공유오피스업체인 위워크가 공간혁신에 나서고 있다. 내부공간이 갖는 기능이 곧 사업의 경쟁력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오피스 공간의 무한한 기능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코로나 시대 무한한 공간기능 제안.. 경영수혜로

지난 20일 AFP 등 외신들은 공유오피스기업 위워크가 공유오피스 기능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공간임대 차원에서 벗어나 공간내부의 소비자 니즈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워크는 무엇보다 고객서비스 개선을 검토중이다. 접근성은 물론 공간 선택에 자율성을 제공, 고객 로열티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단기적으로 무료이용하면서 타사와는 다른 차별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임대료 할인을 확대해 자사 플랫폼 접근을 낮추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위워크 측은 “위워크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위워크의 유연성에 초점을 둔다”며 “기존에 다소 고가 이미지로 굳어졌던 위워크가 가격인하 및 공간기능 체험제공 등을 통해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워크는 청결 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바이러스 우려가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살균소독서비스로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위워크 측은 “기본적인 방역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살균소독 서비스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청결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소비자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공간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wegolook
출처: wegolook

■ 배달공유사업과 시너지 전망

언택트 시대는 홈서비스가 필수다. 배달업계와 공유오피스간의 시너지가 주목되는 지점이다. 우버 등 공유차량기업들은 배달사업에도 뛰어들면서 사업 다각화를 모색중이다. 소프트뱅크도 공유차량기업들이 새롭게 주력하는 배달플랫폼에 투자의지를 밝히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위워크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이유도 공유오피스만이 아닌 배달서비스 확장을 통한 장기전망에 근거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유차량이 다소 주춤하자, 배달플랫폼이 공유차량시장을 앞서기도 했다.  공유업계 관계자는 "공유시장분야에는 여러 블루오션이 있다. 올해 어떤 새로운 공유플랫폼이 등장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