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해외성과 지속될 것"
"풀무원, 해외성과 지속될 것"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0.12.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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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풀무원에 대해 해외법인의 높아진 이익 가시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4일, "2021년 해외 합산 매출(미국+일본+중국)은 YoY 17.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과거 실적 및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었던 해외법인은 그동안 구조조정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에 기인해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법인은 이제 막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중장기 연결 이익 Level-up 가시성이 과거대비 현저히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풀무원의 2020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3667억원, (YoY -0.6%), 478억원(YoY 56.4%)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 56.2%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손익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식품 부문의 HMR 수요 확대 및 판촉 경쟁 완화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 및 해외 법인의 유의미한 적자 폭 축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하지만 푸드앤컬처(급식 및 휴게소 등 케어터링)는 코로나19에 기인한 식수 감소로 올해 적자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내년은 기저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진단했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