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내년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 지속"
"현대홈쇼핑, 내년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 지속"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0.12.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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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10일, 코로나 19 장기화로 현대홈쇼핑의 실적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되기전까지는 현재의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며 "이커머스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홈쇼핑업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동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백신 보급 추이를 감안할 때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양호한 실적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 행태도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한 가운데 홈쇼핑업체들에게도 일정 부분 반사이익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T-커머스의 고성장으로 TV부문의 성장률이 크게 제고된 가운데 모바일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체 취급고 성장률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견조한 외형 성장률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유지 가능할 것"이라며 "무형상품의 매출비중이 축소된 반면, 식품·주방·홈인테리어 등 고마진 유형상품 비중 제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개선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른 판관비 부담 축소로 영업이익은 외형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