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021년 주택 매출 턴어라운드로 호실적 기대"
"GS건설, 2021년 주택 매출 턴어라운드로 호실적 기대"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0.12.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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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GS건설의 2021년 매출액은 10조9500억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 영업이익은 9389억원으로 전년대비 21.9%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요 요인은 주력 사업인 주택/건축 부문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분양 실적은 지난해 1만6천세대에 그쳤으나, 올해 연말까지 2만5천세대 수준의 분양 공급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내년도 유의미한 매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착공이 시작된 현장 개수의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주택 마진의 영속 가능한 레벨업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실적 업사이드가 열려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1년에도 2만7천세대 이상의 분양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와 같은 굵직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점이 안정적 실적 성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