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외주제작사 재평가의 신호탄"
"에이스토리, 외주제작사 재평가의 신호탄"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0.12.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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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에이스토리에 주목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9월 말부터 주목해야 하는 중소형 콘텐츠 제작사로 추천한 에이스토리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며 "최근 26일 영업일간 무려 +149%나 올랐다"고 평가했다.

지 연구원은 "지난 11월26일~27일 양일간 진행했던 에이스토리 NDR을 통해 추천해야하는 명확한 한 가지 근거가 더 생겼다"며 "연평균 1-2편에 불과했던 제작편수가 2021년 확정된 편성만 봐도 6편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에이스토리 손익은 -27억~14억원 범위이다"며 "킹덤의 글로벌 인지도와 그간의 필모그래피 가치를 보면 크지 않은데, 이는 외주제작의 가장 큰 단점인 편성 확보 어려움으로 손익 변동성이 크고, 안정적인 규모의 경제가 쉽지 않음을 대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내년에는 꾸준히 쌓아온 재무여력(순현금 추이)을 활용한 IP 투자, 편성 증가로 규모의 경제가 확대된다면 여전히 기업가치 상승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전반적인 ‘드라마 제작 수요 증가’의 수혜라면, 콘텐츠 제작 역사가 깊고, 필모그래피가 탄탄한 외주제작사 재평가의 신호탄일지 모른다"며 "에이스토리 외에도 대표적으로 팬엔터테인먼트, 삼화네트웍스 등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