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올해 순이익 브로커리지 호황에 전년比 10%↑"
"NH투자증권, 올해 순이익 브로커리지 호황에 전년比 10%↑"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0.12.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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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8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브로커리지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5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옵티머스 관련 손실로 인해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브로커리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업부문에서 영업수익이 늘어나면서 이익이 양호할 것"이라며, "4분기에 옵티머스 관련 비용을 모두 반영한다고 해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5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IB(투자은행) 경쟁력, 옵티머스 악재 기반영, 수익원 다각화를 꼽았다.

구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투자 포인트는 IB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성과 수익원 다각화로 인한 안정적인 실적, 옵티머스 악재 기반영 등이 있다"면서, "지금 당장은 브로커리지 시장이 호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IB 시장의 성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금융시장에서 IB부문의 고성장을 예상한다면 NH투자증권은 좋은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자산관리와 IB수수료의 증가, 이자이익의 확대 추이를 감안했을 때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은 11% 늘어난 58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4600원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