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기존점 성장률 회복세 지속
BGF리테일, 기존점 성장률 회복세 지속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12.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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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BGF리테일의 기존점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8일 BGF리테일에 대해 "2021년 1분기부터 기존점 성장률이 플러스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이다.

편의점 업황은 전체적으로 회복하는 흐름에 있다. BGF리테일의 경우 최근 재확산 상황으로 일부 불확실성이 있긴 하나 코로라19 충격이 예전 대비 완화되면서 10~11월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내년에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편의점 채널의 트래픽이 회복된다면 ▲특수입지 점포 매출 회복 ▲가공식품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률 회복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0% 이상 역신장한 특수입지(학교/관광지/공항 등) 점포의 매출이 회복되면서 점포 믹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수입지 점포는 본부임차/직영점 위주기 때문에, 매출 회복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도심/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편의점 트래픽이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비교적 높은 FF/HMR/가공식품 매출 비중이 증가할 수 있다"며 "실제로 BGF리테일의 일반상품 기존점 성장률은 비축 수요가 있었던 담배 대비 저조한 편이었기 때문에 트래픽 회복 구간에서 매출 회복 강도도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