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배당락 앞둔 지금이 투자 적기"
"아주캐피탈, 배당락 앞둔 지금이 투자 적기"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0.12.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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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일 아주캐피탈에 대해 배당락을 1개월 앞둔 현 시점은 투자에 나서기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아주캐피탈은 지금까지 매년 수익률 5% 수준의 배당을 지급해 왔으며, 이는 올해에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12월 주가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양호했기 때문에 배당락을 앞둔 현 시점은 배당 관점에서 투자 적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5년간 연말 1개월간 아주캐피탈의 주가와 코스피지수의 수익률을 보면 5번 모두 수익률이 양의 모습을 나타냈으며 동시에 코스피지수를 상회했다"며 "과거 주가 방향이 올해에도 반드시 재현된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개연성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아주캐피탈은 우리금융지주 편입으로 신용등급 상향, 조달비용 감소 효과가 커질 전망"이라며 "현재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A+에서 우리금융지주 편입에 따라 시중 금융지주 캐피탈사 수준인 AA-로 상향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년물 기준 11월 현재 동사 회사채 신규조달금리는 1.84%로 AA- 등급여전채 대비 21bp 높은 상태"라며 "향후 시장금리 상승을 감안해도 동사 신규조달금리는 여전히 추가적인 개선 여지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달여건 개선에 따라 조달비용도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회사채리밸런싱이 이뤄질 때마다 차입금 평균금리(조달비용, 현재 2.33%)는 점차 AA- 여전채 신규조달금리(1.63%)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