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4분기 고성장 전망..."중화항체 진단키트 수요↑"
바디텍메드, 4분기 고성장 전망..."중화항체 진단키트 수요↑"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0.11.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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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의 새로운 시장 형성으로,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개발 중인 바디텍메드가 4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6일 바디텍메드에 대해 "코로나19의 2차 재유행과 중화항체 진단키트라는 새로운 시장 형성으로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이다.

■ 백신 상용화 임박....진단키트 기업들의 약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화이자, 모더나 등 선두 그룹들이 각각 개발한 백신의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들을 발표하면서 백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20일 미 FDA에 긴급사용허가(EUA) 신청서를 제출했고, 모더나도 곧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할수록 진단기업들의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진단기업 대장주인 씨젠의 경우 고점에서 43% 하락했으며, 바디텍메드의 경우에도 37%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두그룹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은 연내 대규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진단기업의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백신이 개발된다면,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새로운 시장의 형성...'중화항체 진단키트'

긴급사용허가가 예상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은 아직 임상이 최종적으로 완료되지 않은 불확실성이 내재된 백신으로,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체진단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진단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백신투여 이후 중화항체 생성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이에 백신 개발 이후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판단하는 새로운 진단키트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

바디텍메드는 진스크립트사(GenScript)와 같이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개발 중에 있다. 진스크립트사는 지난 지난 9일 미 FDA로부터 최초로 ELISA 방식의 중화항체키트에 대해 EUA를 획득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우수한 회사다. 신속진단 제품 개발 경험이 부족한 진스크립트사는 이에 대한 기술력이 높은 바디텍메드사와 협력하여 신속진단 형식의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 

선 연구원은 "바디텍메드는 중화항체 진단키으의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백신 개발 이후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중화항체 진단키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대규모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며, 10월에 비교해 11월 진단키트 수출 데이터는 20일 기준 약 56.4% 증가했다"면서 "이러한 추세로 바디텍메드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최소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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