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수요 회복 순조롭다...목표주가↑
한국타이어, 수요 회복 순조롭다...목표주가↑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10.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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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수요 회복세가 순조롭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 한국타이어의 RE 타이어 판매는 지난 6월에 이어 전 지역에서 회복세가 지속됐다. 7~8월 북미 Michelin 발표 산업 수요는 약 5% 감소했지만, 한국타이어의 RE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 역시 산업 수요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독일 및 동유럽의 수요 개선이 이어지며, RE 판매량은 전년 대비 반등에 성공했다. OE는 3분기에도 전년 대비 부진이 지속되겠지만, 감소폭은 전분기 대비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중국 OE는 전분기와, 전년 대비 회복에 성공했고, 한국 OE 역시 9월에 전년 대비 반등했다. 북미 및 유럽 내 주요 고객사들의 판매량이 9월에 본격적인 회복을 보임에 따라 늦어도 4분기에는 북미와 유럽 OE 물량 역시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꾸준한 RE 수요 회복으로 재고 역시 안정화되고 있다. 2분기말 기준 90일 중반에 달했던 재고 일수는 3분기말에 10일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타이어는 RE 수요의 회복으로 3분기 전체 타이어 물량이 지난해 동기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5월 유가 하락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투입원가 역시 톤당 1362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물량 회복과 비용 감소로 한국타이어는 매출액 1조7691억원, 영업이익 177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인 146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평모 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RE 수요가 6월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 OE 역시 빠르면 10월에 제자리를 찾아갈 전망"이라며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타이어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경쟁사들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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