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선물세터 증가로 9월 성장률 쑥
롯데마트, 선물세터 증가로 9월 성장률 쑥
  • 박진형
  • 승인 2020.10.12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롯데마트의 9월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이 같은 높은 실정의 배경으로 선물세트 수요 증가에 있다"며 "고향 방문이 크게 줄면서 신선식품 중심 프리미엄 선물 세트 매출이 크게 늘었고, 김영란법 일시 완화도 긍정적인 환경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수 수요 위축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며 "9월 대형마트 실적에서 관건은 고향 방문 위축에 따른 선물세트 증가 효과가 동일한 이유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제수 수요 저하로 얼마나 희석될 것인지였다"고 했다.

이어 "제수 수요는 추석 3 일전, 그러니까 9 월 28 일~30 일 판매 실적이 관건이었는데, 예상보다 상당히 선전했다. 연휴 기간 집에 있는 시간 동안 '맛있는 식사'에 대한 수요, 또는 근거리 여행을 위한 식품 소비 수요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여름 휴가 시즌에는 캠핑 등 여행을 앞두고 대형마트 식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계절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신선식품 작황 불안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작황이 불안할 때 물류 인프라에 따라 대형마트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며 "롯데마트의 경우 2016년에는 유사한 현상으로 어닝쇼크를 경험한 바 있으나, 올해의 경우 2018 년 말 완공한 증평 신선센터가 제 역할을 하면서 외형 성장률에 기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판가 원가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에도 상당히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지난 롯데쇼핑 3분기 프리뷰에서 롯데마트 부문 영업이익을 애초 100 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