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따리상 활동 재개‥ 면세점 회복 신호탄
中 보따리상 활동 재개‥ 면세점 회복 신호탄
  • 박진형
  • 승인 2020.10.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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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스트증권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업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5일 "면세점 매추액은 8월 12.2억달러(원화1조4441억원)로 전년동월대비 32.7%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6.6%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월대비 회복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올해 8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등 소비가 돌아서는 모습이라 따이거우들의 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7월 외국인 면세점 매출액이 10억달러대를 회복했고 8월에는 11.6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대비로 16.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8월 외국인 이용객수는 7.5만명으로 전년 대비해 95.6% 감소해 올해 내내 비슷한 감소폭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한편 객단가는 1만5539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면세점들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와중에 중국 내 하이난 면세점은 큰 복병이다. 

중국 정부가 자국 면세점 육성정책으로 보따리상들이 하이난 면세점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이커우 세관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 내 면세점 4개점의 올해 7~9월 면세점 합산 매출액은 86억위안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27.5%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는(판매개수 기준)화장품 83.5%, 향수 4.9%, 보석 1.7% 등으로 화장품이 압도적이었다.

올 3분기 하이난 면세점 방문객은 총 12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한국행 중국인 입국자수는 163만명이었다.

하이난 지방 당국은 최근 올해 연말까지 하이난성 싼야 지역에 면세점 3개점이 추가 오픈할 것으로 밝힌 바도 있다.

 

[비즈트리뷴=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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