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분기 흑자전환...본격 개선은 내년부터
S-OIL, 3분기 흑자전환...본격 개선은 내년부터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0.10.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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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5일 S-OIL이 올 3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48억원으로 추정된다. 컨센서스인 2005억원에는 다소 못미치는 실적이다.

정유는 유가(Dubai)가 3분기말 42달러/배럴까지 상승하며 재고평가이익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운송용 마진 하락과 OSP 영향으로 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2.5달러/배럴 하락하며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 윤활유는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수요 회복으로 913억원(OPM 30%)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화학 영업이익은 PO 스프레드 급증에도 ODC 정기보수와 아로마틱 부진으로 549억원(-39.7%)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분기를 마지막으로 적자 기조는 끝나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4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운송용수요 감소로 정제마진은 BEP를 하회하는 1~2달러/배럴 수준에 머물러 있다. 관건은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른 운송용 수요 회복인데 다행인 점은 휘발유 마진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휘발유 마진은 지난 4월 배럴당 0.1달러에서 9월 5.7달러까지 상승했다. 또 미국 휘발유 재고도 전년동기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면적 락다운 재개 가능성은 낮으므로 점진적인 업황 회복에 따른 2021년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명 연구원은 "정유 업종은 상반기 최악을 보내고 아직까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과거와 같은 대규모 재고평가손실과 수요 급락의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악화될 요인은 없다고 판단되며, 회복의 속도가 느린 점만 감안하면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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