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탈석탄 금융 선언으로 ESG 이슈 선점
KB금융, 탈석탄 금융 선언으로 ESG 이슈 선점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0.09.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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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l 한국투자증권
자료 l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9일 KB금융에 대해 "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을 통해 ESG중 상대적으로 약한 요소인 환경 관련 이슈를 선점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KB금융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채권인수 사업 참여를 전면 중단할 예정"이라며 "KB금융은 기존 '그린웨이(Green Way) 2030' 전략에 따라 ESG 상품 및 투자, 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었고 이번 '탈석탄 금융'선언은 그룹 ESG 경영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ESG 전략을 통해 코로나19 및 이에 대응한 재정정책이 촉발한 신산업 금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며 "이는 비단 최근의 뉴딜펀드에 국한된 이슈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록(Blackrock)은 올해 초 서신에서 ESG를 투자 포트폴리오의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겠다"며 "작년 말 9000억 달러인 글로벌 ESG 펀드 규모가 2028년 2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연기금 및 패시브 자금 위주로 늘어나는 ESG 투자 수요를 감안할 때 원활한 자금조달 및 발행비용 절감으로 효과적으로 투융자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주식투자 자금흐름상 KB금융 주가에도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융자 사업 전개시 ESG채권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초기에는 ESG채권 발행 제반비용이 조달비용 감소폭과 비슷해 큰 효익이 없지만 관련 시장이 커질수록 조달비용 절감 효과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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