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NH농협은행장에 디지털 전문가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은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손병환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손 부사장은 오는 20일 임추위에서 자격검증과 인터뷰를 마친 뒤 24일 농협은행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경남 진주 출신인 손 부사장은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손 부사장은 농협 내에서 디지털 전문가로 꼽힌다. 스마트금융부장 시절 국내 은행 최초로 오픈API를 도입하는 등 농협은행 디지털 혁신의 발판을 마련한 인물이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