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ESG경영 속도
KB금융,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ESG경영 속도
  • 김현경 기자
  • 승인 2020.03.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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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사옥 전경/사진제공=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사옥 전경/사진제공=KB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또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오는 20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했다.

KB금융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의무와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ESG 위원회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포함해 사내 및 사외이사 전원(9명)으로 구성된다. 그룹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추진현황 관리·감독 등 그룹 ESG 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KB금융의 ESG 경영이 단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강력한 실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 시장과 사회에서 인정받는 ESG 경영 선도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의 ESG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책임 이행 노력은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앞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4년 연속 World지수 편입, '2019 및 2020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2년 연속 선정,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통합 A+등급 및 2년 연속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 선정, 'CDP Climate Change 2018' 금융부문 탄소경영섹터 아너스 2년 연속 수상 등 ESG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