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AI 학습운영 플랫폼 구축...국내 금융권 최초
신한은행, AI 학습운영 플랫폼 구축...국내 금융권 최초
  • 김현경 기자
  • 승인 2020.03.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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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AI(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한 AI  플랫폼(SACP)'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 AI 플랫폼은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해 AI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일괄적으로 자동 처리하는 프로세스다. AI 개발과 서비스를 위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업무에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히 AI 상담 서비스 '오로라'의 성능 개선 및 로보어드바이저 '쏠리치'의 포트폴리오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여신 신용평가, 업무 문서 자동 분류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 및 이미지 처리 등 다양한 분야로 업무 영역도 확대할 예정이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본부장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 플랫폼의 학습과 테스트 및 운영을 위한 코어 기능을 구현하게 됐다"며 "AI 기술 기반 서비스의 성능을 향상하고 로보어드바이저의 기능을 향상하는 등 고객들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