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5일 차기 회장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숏리스트에는 조용병 현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현 신한은행장, 임영진 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5명이 포함됐다.
회추위는 오는 13일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단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오후 신한금융 사외이사들과 면담을 갖고 조 회장 연임과 관련해 법적 리스크가 그룹의 경영 안정성과 신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2015~2016년 신한은행장 재직 시절 직원 특혜채용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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