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 회장, 신입행원에 "강소 금융그룹 원동력 되길"
김기홍 JB금융 회장, 신입행원에 "강소 금융그룹 원동력 되길"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11.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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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신입행원들을 만나 "강소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둘째줄 가운데)이 지난 26일 전북은행에서 신입행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JB금융지주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둘째줄 가운데)이 지난 26일 전북은행에서 신입행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JB금융지주

JB금융은 지난 26일 김 회장이 2020년 신입행원 특강을 진행하며 소통경영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전북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입행원 특강에 참석해 JB금융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금융업계 동향 등을 설명했다. 또 자유로운 질의 응답 형식으로 신입행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신입행원 여러분들이 있기에 JB금융그룹의 미래는 밝다"며 "여러분들의 꿈이 모여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자신의 모든 역량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동료와 소통하며 꿈꿔온 이상을 마음껏 펼쳐주기 바란다"며 "입사 후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꾸준한 노력과 자기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JB금융은 김 회장 취임 직후 대·내외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소통과 공감, 신뢰 제고 및 그룹 비전 공유 등을 위해 매월 전 직원에게 회사 이슈를 공유하는 '월례 회의' 시간을 갖고 있다. 또 형식적인 회의, 격식에 치우친 보고, 권위주의적인 의전 문화를 없애는 등 새로운 기업문화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그룹 웹진 '아우름'을 창간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했다. 지난달부터는 'JB금융그룹 대학생 SNS 홍보대사 1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SNS 소통 활동에 들어갔다.

JB금융의 소통 활동은 김 회장의 '투명 경영' 철학에서 비롯됐다.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도 원활한 의사소통이 있어야 투명성을 확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이 강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슬로건인 '마음을 열다, 금융을 열다'에도 그의 소통 철학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