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공모제' 상시 운영
신한금융,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공모제' 상시 운영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11.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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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사외이사 후보군(롱리스트) 구성을 위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는 '주주추천공모제'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후보군의 다양성과 주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추천공모제 시행에 관한 사항을 결의했다. 이후 올해 1월과 7월 후보 추천을 접수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주주추천공모제 연중 상시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주주들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주주추천공모제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및 6개월 이상 소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1인당 1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외이사 후보는 ▲신한금융이 정한 사외이사 선임 원칙 부합 ▲금융·경영·경제·법률·회계·정보기술·글로벌·소비자보호 분야에 대한 실무경험 및 전문지식 보유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자 등을 충족시켜야 한다.

앞으로 신한금융은 주주추천공모제를 통해 주주들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 받아 상시적인 사외이사 후보군에 포함할 계획이다.

다른 추천 경로를 통해 선별한 후보군과 동일한 심사 과정을 거쳐 향후 임기를 마치거나 중도 퇴임하는 사외이사의 후임과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