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후순위채 2500억원 발행...BIS비율 상승
우리금융지주, 후순위채 2500억원 발행...BIS비율 상승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11.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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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25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10년물로, 지난달 2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유효수요가 몰리면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2000억원보다 500억원 증액해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고정금리로 다음달 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된다. 발행일은 다음달 4일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포함해 올해에만 약 2조원 규모의 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비율(BIS)도 약 86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BIS비율은 11.46%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출범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등 약 2조원의 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