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10조 시장 레미케이드 복제약 ‘GS071’ 日 품목허가 9월 '기대'
바이넥스, 10조 시장 레미케이드 복제약 ‘GS071’ 日 품목허가 9월 '기대'
  • 김상진
  • 승인 2017.08.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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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GS071이 올해 하반기 일본에서 시판될 전망이다.

17일 바이오약품 제조사 바이넥스(053030)는 본지와 통화에서 "GS071은 일본에서 오는 9월 중 품목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11월부터는 매출이 나오기 때문에 4분기부터는 실적에도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레미케이드 시장이 일본에서 약 1조원 규모이고 이중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매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071은 류머티즘 관절염치료제를 위한 오리지널약인 레미케이드 복제약이다. 레미케이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중 하나로 매년 전세계에서 10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중 일본에서만 1조원 규모의 매출 규모를 보이고 있다.

국내서는 셀트리온(068270)이 레미케이드의 복제약으로 '램시마'를 상용화해 전 세계에 출시, 판매 중이다.

[김상진 기자 newtoy@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