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사업구조 다각화에 성공 - 한화투자증권
한솔테크닉스, 사업구조 다각화에 성공 - 한화투자증권
  • 승인 2017.08.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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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16일 한화투자증권 김병기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2475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것은 2006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스마트폰 39%, 파워모듈 33%, 태양광모듈 20%, 사파이어 웨이퍼 5% 등으로 예상된다"며 "한솔테크닉스는 11년 사이에 주력사업을 LCD 부품에서 스마트폰 부품 등으로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7년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비 4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노력을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2분기 Review: 전년비 뚜렷한 성장세

2분기 매출액은 2248억 원(전년비 17% 증가, 전분기비 8% 증가), 영업이익은 69억 원(전년비 26% 증가, 전분기비 13% 증가)을 기록했다. 전 사업부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모듈 사업의 외형 확대가 두드러졌다.

태양광 모듈의 수요는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베트남 스마트폰 사업은 풀가동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판가가 높은 하이엔드 제품으로의 믹스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파워모듈 사업부는 무선충전 모듈의 점유율 확대로 전년비 큰 폭의 매출성장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구조 다각화 성공, 신사업 발굴 노력 지속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 등에 힘입어 대폭적인 이익개선이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은 2475억 원(전년비 14% 성장, 전분기비 10% 성장), 영업이익은 107억 원(전년비 35% 성장, 전분기비 54%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은 2006년 3분기 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동사는 이 11년 사이에 주력사업을 LCD 부품에서 스마트폰 부품 등으로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스마트폰 39%, 파워모듈 33%, 태양광모듈 20%, 사파이어 웨이퍼 5% 등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중심이었던 전방산업을 스마트폰, LCD TV, 태양광, LED 등으로 다각화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동사의 영업이익은 2012년을 바닥으로 매년 개선되고 있다. 2017년 영업이익은 332억 원으로 전년비 4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테크닉스는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노력을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목표주가 2만6000 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