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신청 이달 말 종료
캠코,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신청 이달 말 종료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2.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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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장기소액연체자 재기 지원 신청이 이달 말 종료된다고 22일 밝혔다.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는 원금 1000만원 이하 채무를 10년 이상 갚지 못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상환능력을 심사해 채무를 면제 또는 조정해 주는 제도다.

/이미지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이미지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정부는 생계형 소액채무를 오랜기간 상환하지 못한 장기소액연체자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1월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원대책 발표 이후 캠코는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과 국민행복기금 및 시중금융회사 보유 장기소액연체자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아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즉시면제, 채무감면, 추심중단 및 채무소각 등의 방법으로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신청은 전국 43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26개 캠코지역본부 및 지부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인터넷 온크레딧 사이트에서 공인인증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상환능력 심사를 위해 채무내역과 소득증명, 과세증명 등의 재산·소득 심사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민금융통합콜센터 또는 캠코 콜센터를 통해 사전 문의하면 된다.

캠코 관계자는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신청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므로 채무면제·소각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달 말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