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전지현의 미라클] 클라뷰, 바다환경 정화사업으로 여성 피부 지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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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미라클] 클라뷰, 바다환경 정화사업으로 여성 피부 지키다

바다로부터 찾는 화장품 원료, 해양자원 보호 향한 신념의 원천
기사입력 2018.10.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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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최근 편의점이나 커피숍에서 물건을 사고 빨대를 꺼내 들기 전, 한번 더 생각합니다. 지난 2015년 여름이었죠.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발견된 한 바다거북은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혀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름 10cm의 오래된 플라스틱 빨대였습니다. 누군가가 무심코 사용하다 버린 물건이었죠. 콧속 깊숙이 박힌 플라스틱을 빼려고 하자, 거북이는 피를 흘리며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눈을 질끔 감았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안쓰럽던지, 한동안 눈앞에 아른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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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뷰는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후원하고 있다. <사진=클라뷰 홈페이지 캡쳐>

환경 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지금도 애꿎은 동물들은 인간이 저지른 각종 편리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바다생물들을 떼죽음으로 몰아가고, 기후변화는 태어나는 거북의 성비마저 교란시키며 치명적인 영향을 가하고 있습니다.

 
짧은 순간의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편의점과 커피숍에서 구매하는 음료 속에 넣는 빨대 하나의 사용만 자제해도 쉽게 환경보호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텐데...
 
하지만, 플라스틱 사용은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쉽지많은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바다의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요즘, 오늘의 '전지현의 미라클'은 바다환경 정화사업에 힘쓰는 기업이 있어 살펴봤습니다.
 
바로 '진주 코스메틱 브랜드'로 유명한 클라뷰(KLAVUU)인데요. 해양 환경보호에 더해 제주해녀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키 위한 후원에도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읍니다.
 
◆韓 진주, 화장품에 담기 위해 나선 해양자원보호, 제주 해녀의 삶도 응원
 
클라뷰는 국내 최초 진주 코스메틱 브랜드라는 콘셉트로 2016년 2월에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살아있는 보석 ‘진주’처럼 전 세계 여성들에게 맑고 빛나는 피부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신념으로 탄생, 브랜드명도 ‘맑고 투명한 신념’이란 스웨덴어 합성어를 사용했죠.
 
클라뷰의 특징은 스킨케어부터 립스틱, 아이섀도우까지 전제품에 국내산 진주 성분을 함유했다는 점입니다. 미백 및 피부 개선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진 국내 청정해역에서 추출한 진주를 모든 제품에 사용하면서 ‘국내 최초 진주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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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뷰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주해녀문화연구원과 함께 바다정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클라뷰>

이 때문인지 클라뷰는 브랜드 론칭 직후부터 바다 환경 정화 및 제주 해녀 후원에 주목했다고 합니다. 바다를 지키고 보호함으로써 좋은 원료로 화장품을 개발하고 여성의 피부까지 지키자는 신념 때문이죠.

 
클라뷰는 해양자원 보존 활동을 살피려면 제주 해녀 후원에 대해서도 들여다 봐야합니다. 클라뷰가 바라본 제주해녀는 수천년동안 맨몸으로 물질하며 바다를 품어온 사람들로,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개척정신으로 생업을 영위해온 제주여성의 상징이었습니다.
 
제주 해녀들은 일제 수탈에 맞서면서도 권익보호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 항일운동을 거행해 자존의 역사를 만들기도 한 살아있는 역사기도 했죠. 하지만, 바다환경오염은 해조류 뿐 아니라 해녀들의 삶의 질 역시 떨어뜨리며 해녀문화를 사라질 위기에 밀어 넣었습니다.
 
때문에 클라뷰는 해녀에게 일터이자 생명줄인 바다를 보호함으로써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해녀들을 응원하게 됩니다. 이렇게 클라뷰는 해양자원 보존과 해녀정신 계승을 위한 바다환경 정화사업 프로젝트를 2016년 2월부터 제주해녀문화연구원과 함께 기획·추진하죠.
 
바다환경 정화사업 프로젝트는 청정자원과 쾌적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자원봉사원들과 함께 해변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환경의식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캠페인입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제주도 해안에서 해녀들과 전문 스킨스쿠버, 해녀학교 출신, 어촌계, 클라뷰 임직원 등이 참여해 바다 속 쓰레기 제거 및 섬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 등을 진행합니다. 매년 분기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해녀문화를 위한 후원금 및 물품 지원으로 해녀문화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클라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킨스쿠버 행사 지원, 제주도 해녀 교육콘텐츠 공동 개발 등 계속해서 바다 유산과 자원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도 지속되는 아름다움, 가치에 신념을 담다
 
이러한 클라뷰의 사회공헌 활동 신념은 K뷰티 신생 브랜드로써의 클라뷰 시작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일명 ‘여배우크림’으로 유명세를 탄 클라뷰 '화이트 펄세이션 아이디얼 액트리스 백스테이지 크림'은 입소문을 타면서 누적 판매 200만개를 돌파했지만, 브랜드 콘셉트 개발에만 2년여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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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라뷰>

외국계 은행에서 근무한 국제금융전문가 김현배 베케이코리아 대표(38)의 고집 때문이었는데요. 김 대표는 화장품 창업에 도전하면서 당장의 매출액이 아닌 오랜 세월이 지나도 굳건한 한국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로 클라뷰를 탄생시키길 원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롱런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단 신념으로 성분에 대한 연구, 신제품 개발, 시장 분석 등에 집중하며 짧지 않은 준비시간을 보낸 것이죠. 덕분에 클라뷰는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진주 성분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미국 블루밍데일즈 뉴욕 소호점 내 팝업스토어 및 홍콩 유명 헬스앤뷰티숍 컬러믹스 60여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싱가포르, 호주 등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하며 K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죠. 최근에는 터키 이스탄불 럭셔리 복합 쇼핑몰 이마르 스퀘어 몰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매출이 발생하기 전부터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지닌 브랜드로 탄생한 클라뷰. ‘맑고 투명한 신념’이 담긴 제품들이 전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으며 국내 화장품 신뢰도와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전지현 기자 gee7871@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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