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현장] 삼성SDI·LG화학의 '미래 움직일' 배터리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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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삼성SDI·LG화학의 '미래 움직일' 배터리 '한 눈에'

인터배터리 2018 현장
기사입력 2018.10.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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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민지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배터리가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또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인터배터리 2018 (InterBattery 2018)' 현장. 12일 열린 이 행사에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배터리 등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들을 일반 대상으로 쉽게 풀어냈다.

 

특히 삼성SDI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현장 관람객들 또한 각 사의 전기차 배터리 팩(Pack)에 깊은 관심을 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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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터리 2018' 삼성SDI, LG화학 전시장 전경

 


◆ 삼성SDI, '각형 배터리' 장점 최대화 해 시장 조준…주행거리 500km의 3세대 개발 중

 

'원통형 배터리'는 노트북의 착탈식 배터리로 주로 사용됐던 배터리다. 테슬라는업계 최초로 원통형 배터리를 전기차에 적용해 시장에 내놓았고 이후 중국 업체들도 테슬라를 따라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각형 배터리'는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다. 배터리 케이스를 캔(Can)형으로 만들면 배터리 내부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를 잡아줄 수 있다. 배터리 셀 하나하나가 모여 모듈이 되고, 모듈이 모여 배터리 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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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셀-모듈-팩

 

삼성SDI의 배터리 팩은 BMW의 i3에 장착된다. BMW i3은 베터리 셀 96개가 모인 배터리 팩으로 구동된다. 삼성SDI는 실제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차량을 보고 비교해 볼 수 있게끔 했다.

 

테슬라의 경우는 작은 원통형 배터리를 6000~7000개를 사용한다.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원형이기 때문에 빈 공간이 생겨 에너지의 손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원통형배터리는 양산을 시작한지 20년이상 됐기 때문에 기술과 가격이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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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3에 탑재되는 배터리(왼쪽), 차체 하단(바닥)에 배터리 팩이 장착돼 있다(오른쪽)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를 사용하면 빈틈이 없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형 배터리는 새롭게 자동차로 진입하며 자동차 브랜드마다 커스터마이징 해 사용될 수 있다.

 

현장의 삼성SDI 관계자는 "전기차는 차체에 엔진룸이 없기 때문에 트렁크처럼 활용할 수 있다"며 "게다가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에 비해 30%이상 부품이 적어 유지관리비 측면에서도 이점이 많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화학, '특허받은 공정 방식·파우치형 배터리'가 강점

 

LG화학은 4차 산업혁명 중 배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자리잡고 흘러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모빌리티존 ▲홈존 ▲인더스트리존으로 콘셉트로 잡았다.

 

모빌리티존에서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를 만나볼 수 있었다. LG화학은 재규어(Jaguar)의 I-PACE에 탑재되는 배터리 팩을 전시했다. I-PACE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의 용량은 90KWh로, 1회 충전으로 470km를 주행할 수 있다.

 

LG화학은 전기차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사용한다. 파우치의 장점은 가볍고 에너지 밀도를 더 높게 할 수 있다. 파우치 껍질 안에 밀도 있게 넣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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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배터리 공정 방식(왼쪽), 재규어 I-PACE에 탑재되는 배터리 팩
 

현장의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만의 공정 방식으로 배터리를 만들면 디자인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파우치형 배터리는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서 자동차 설계 시 조금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배터리 공정 방식은 'Stacking & Folding(스태킹 앤 폴딩)' 방식에 'Lamination & Stacking(라미네이션 앤 스태킹)'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스태킹 앤 폴딩 방식은 접으면서 쌓는 방식이고 라미네이션 앤 스태킹 방식은 단일 구성된 구조를 쌓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라미네이션 앤 스태킹 방식을 사용하면 에너지 밀도를 동일한 공간에서 촘촘하게 높일 수 있고 공정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재팬(Battery Japan), CIBF(China International Battery Fair)와 함께 세계 3대 전지산업전으로 꼽히는 전시회다. 국내외 5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12일까지 삼성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김민지 기자 write__@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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