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강필성의 차대차] 막 오른 전기車 경쟁, 현대차 코나 vs 한국GM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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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성의 차대차] 막 오른 전기車 경쟁, 현대차 코나 vs 한국GM 볼트

9월 누적 판매 차이 32대…주행거리·가격 우위 달라
기사입력 2018.10.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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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최근 친환경 자동차에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전기차에 판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1~9월까지 판매된 전기차만 2만대를 돌파했을 정도. 지난해 첫 1만대 돌파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크게 증가한 전기차 충전인프라와 함께 양산 전기차 기술이 내연기관 자동차 못지 않은 성능을 지니게 됐다는 점이 주효했다. 자동차업계 전기차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한국GM의 쉐보레 ‘볼트EV’의 경쟁이 뜨겁다. 이들은 올해 4분기에 전기차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현재 가장 폭발적으로 판매되는 전기차다. 지난 5월 출시된 이후 매달 1000대 안팎을 팔아치우며 9월 현재까지 누적 4727대를 판매해 사실상 전기차 1위가 유력한 후보다. 


하지만 일찌감치 전기차 시장에 진출핸 ‘볼트EV’도 올해 폭발적으로 판매가 늘어난 전기차다. 볼트EV는 올해에만 4695대가 판매돼 불과 32대 차이로 ‘코나 일렉트릭’을 뒤쫓고 있다. 전기차 판매 3위인 기아차의 ‘니로EV’ 판매량이 2132대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2강 체제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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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일렉트릭.ㅣ사진=현대차

 

물론 이들의 장단점은 확고하다. 두 차는 모두 전기로 충전하고 모터로 달리는 전기차 모델이지만 차이가 적지 않다. 


먼저 가장 큰 차이는 외관이다. ‘볼트EV’가 전통적 소형 헤치백인데 반해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 중 보기 드문 소형 SUV모델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70mm다. ‘볼트EV’보다 전장은 15mm 길고 전폭은 35mm 더 크다. 전고는 ‘볼트EV’가 40mm 더 높다. 다만 두 차의 축거는 2600mm로 동일해 실내 공간 활용 자체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주목해야 할 점은 주행능력이다, 


‘코나 일렉트릭’의 배터리는 64kWh로 1회 충전시 최대 406km를 주행할 수 있다. ‘볼트EV’의 배터리는 60kWh로 1회 충전시 최대 383km를 주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 주행시에는 변동될 수 있지만 충전장소가 제한된 전기차에게 있어서는 23km는 큰 차이다. 


모터출력도 ‘코나 일렉트릭’이 소폭 앞선다. ‘코나 일렉트릭’의 고효율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으로 ‘볼트EV’와 동일하지만 최대 토크는 40.3kg.m으로 ‘볼트EV’의 36.7㎏·m보다 높다. 


이 때문인지 ‘코나 일렉트릭’의 판매가격은 ‘볼트EV’보다 높은 편이다. ‘볼트EV’는 3개 트림으로 4558만~4779만원에 판매되는 중이고 ‘코나 일렉트릭’은 2개 트림으로 4650만원~48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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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EV.ㅣ사진=한국GM

 

사후 서비스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전기차의 수명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배터리인 탓이다. 한국GM은 볼트EV의 전기차 전용부품에 대해 8년 16만km의 보증기간을 두고 있는데,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의 배터리 보증기한을 ‘평생’으로 설정했다. 현대차가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등을 내놓은 것도 포인트다. 


업계 관계자는 “성능에 있어 획기적 차별화가 힘든 전기차 특성상 향후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아울러 정부의 보조금이 얼마나 남았고, 지역별로 얼마나 주어지는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망했다. 

[강필성 기자 feel.1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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